•  
자유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히려 덧글 0 | 조회 32 | 2020-03-23 19:33:33
서동연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히려 그런 험한 여행이야말로 그녀가 진정으로 바라고 있던 바였다. 마천루나 포장도로, 자동차 경적소리들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세상을 창조한 조물주의 숨결이 그대로 들려올 것만 같은 그런 아름다움을 그녀는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괜찮으세요. 할아버지?똥개만도 못한 인간 같으니!그녀로서는 그런 대답 말고는 떠오르지를 않았다.그날 밤, 중국인 장군이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가죽장갑으로 얼르고 있는 동안, 오드리는 자신의 팔에 안겨서 마지막으로 나지막한 한숨을 한번 토하고 나서 숨을 거두는 링훼이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 보았다. 오드리는 링훼이가 숨을 거둔 후에도 오랫동안 그녀를 여전히 팔에 안은 채 그녀가 얼마나 좋은 소녀였으며 이제 어머니를 잃어버린 갓난아기가 앞으로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오드리는 그녀 자신의 어머니와 링훼이의 갓난아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동안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아파왔다. 이 아이는 앞으로 얼마나 괴롭고 외로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인가?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에게서 경멸을 받으며, 쌀이나 콩이나 밀가루 같은 것으로 여자 아이들을 사고 파는 이 험난한 땅에서 홀로 살아가야 하다니.이번에는 또렷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오드리는 그를 겨냥하고 있는 총구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았다.그녀는 그가 원하는 대답을 결코 들려 줄 수 없었다. 그것은 그녀가 감수하지 않을 수 없는 희생이었다. 하르삔에서의 8개월과 마찬가지로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 같아요?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자 찰스는 완전히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보고를 내무성에 낼 수 있었다. 때때로 상처가 조금씩 쑤시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정도로는 찰스를 더 이상 집에 붙잡아 둘 수가 없었던 것이다.난 내가 돌아가고 싶어지면 언제든 돌아갈테니 걱정하지마!가자구. 한 잔 해야겠어.406월 21일 아침, 오드리는 아래층의 홀에 서서 손목시계를 들여다 보며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코트, 미쳤어요? 당장 그만 두지 못해요 !이제 딱 6개월 되었어요. 할아버지는 얘를 몰리라고 부르죠.나는 벌써 떠났어야 했어, 오드리. 내 일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야. 당신도 역시 떠나지 않으면 안돼. 당신이 그렇게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책임감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지?하지만 오드 인터넷카지노 리의 손을 쥐고 있는 바이올렛에게는 그녀의 고통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였고, 자그마치 5시간이 지나서야 이미 완전히 아기의 형태를 띤 태아가 오드리의 몸 밖으로 빠져나왔다. 바이올렛은 도저히 눈을 뜨고 지켜 볼 수 없는 그 처절한 광경에 고개를 돌리며, 이제는 고통 때문만은 아닐 오드리의 나지막한 흐느낌 소리를 들었다. 그 후로 바이올렛은 한시도 오드리의 곁을 떠나지 않고 눈물을 흘려가며 그녀를 간호했다. 이틀이 지나서야 간신히 오드리는 바이올렛을 바라볼 수 있었다.친구들이 보기에는 그런 내가 무척 안타까운 모양입니다. 바이올렛은 내게 여자 친구를 소게 해주지 못해서 항상 안달을 한답니다. 적어도 내가 이쪽 새상에 나와 있는 동안만은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할아버지는 영문을 모르고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오드리?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드리. 그는 나무의자 위에 털썩 주저앉으며 처량하게 한숨을 내쉬었고, 오드리도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어 그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었다.너는 가문에 먹칠을 했어! 뮤리엘 브라운의 말이 맞았군. 처음에는 그 여자의 말을 믿지 않았었건만 피살당한 수녀와 버려진 고아들이 어떻고 저렇고 하더니 이게 말이나 될 법한 일이냐, 이게!왜? 오드리는 동생의 대답을 들으면서 온 몸이 빳빳하게 굳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럼, 누구 거죠?오드리는 비로소 사태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갑자기 찰스가 내무성의 정보국 소속이라는 사실이 커다랗게 부각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여전히 오드리를 바라보고 있던 찰스는 이 세상 아무도 믿을 수 없다 하더라도 오드리만은 믿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드리가 한마디라도 잘못 이야
 
닉네임 비밀번호